김진표 전 국회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정부대표단은 12.12.(금)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시가바트에서 열린 「국제평화와 신뢰의 해 포럼」에 참석했다.
투르크메니스탄은 1991년 독립 이후 1995년 12월 12일 유엔총회에서 영세중립 지위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바 있으며, 올해 포럼은 영세중립 지위 인정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개최되었다.
금번 포럼에는 러시아, 튀르키예, 이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 정상들을 포함한 각국 대표들과 UNDP, OSCE, SCO 등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하였다.
김진표 정부대표는 동 포럼 참석 계기에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Gurbanguly Berdimuhamedov) 최고지도자(前 대통령)를 예방(12.12.)하고, 내년도 <한-중앙아 정상회의> 개최를 비롯해, 양국 실질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투르크메니스탄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활동 지원 차원에서 한국어 교육 등을 포함한 현지 인재 양성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아울러, 김진표 정부대표는 맘메트한 차키예프(Mammethan Chakiyev) 교통·통신부총리를 면담(12.13.)하여 교육, 신도시 인프라 등 관련 분야에서 양국 간 실질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한편, 김진표 정부대표는 양국 간 우호협력 증진과 상호 이해 확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베르디무하메도프 최고지도자로부터 영세중립 30주년 기념 훈장을 수여받았다.
금번 우리 정부대표단의 포럼 참석은 내년 <한-중앙아 정상회의>를 앞두고 양국 간 인적 교류 및 호혜적 실질 협력 기반 강화에 기여한 것으로 평가된다.
붙임: 행사사진. 끝.